2024. 5. 5. 23:33ㆍ매일한구절문상(분당우리교회)
언약을 맺고 싶은 유혹
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명령과는 반대로 가나안을 완전히 진멸하는 대신 언약을 맺고 어울려 살기로 결심합니다.
<사사기 2장>
여호와의 사자가 길갈에서부터 보김으로 올라와 말하되 내가 너희를 애굽에서 올라오게 하여 내가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으로 들어가게 하였으며 또 내가 이르기를 내가 너희와 함께 한 언약을 영원히 어기지 아니하리니
너희는 이 땅의 주민과 언약을 맺지 말며 그들의 제단들을 헐라 하였거늘 너희가 내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으니 어찌하여 그리하였느냐
그러므로 내가 또 말하기를 내가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리니 그들이 너희 옆구리에 가시가 될 것이며 그들의 신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리라 하였노라
여호와의 사자가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이 말씀을 이르매 백성이 소리를 높여 운지라
그러므로 그 곳을 이름하여 보김이라 하고 그들이 거기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렸더라(삿2:1-5)
<오늘의 한 구절>
너희는 이 땅의 주민과 언약을 맺지 말며 그들의 제단들을 헐라 하였거늘 너희가 내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으니 어찌하여 그리하였느냐
<새번역>
너희는 이 땅의 주민과 언약을 맺지 말고, 그들의 단을 헐어야 한다’ 하였다. 그러나 너희는 나의 말에 순종하지 않았다. 너희가 어찌하여 이런 일을 하였느냐?
<한 구절 묵상>
이스라엘은 타협을 선택합니다. 하나님과도 적당히 잘 지내고, 이방인들과도 적당히 어울려 사는 중간지대를 선택합니다.
더 이상 하나님께 순종하며 세상과 갈등을 일으키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 그러나 이들의 적당히 타협하는 태도는 어두운 사사시대의 문을 여는 발판이 되고 맙니다.
나는 세상과 어떤 언약을 맺고 싶은 유혹에 노출되어 있나요?
<기도>
하나님, 우리의 마음을 거룩하게 지켜주옵소서. 세상과 갈등하고 싶지 않은 마음, 적당히 타협하고 싶은 마음으로부터 우리를 지키시고,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순전한 믿음을 주옵소서.